원룸침입 20대, 잠든 여성 깨워 성폭행하려다 줄행랑

[휴지통]원룸침입 20대, 잠든 여성 깨워 성폭행하려다

[동아일보] “세상 왜 그렇게 사나” 훈계듣고 줄행랑


지난달 23일 오전 6시 반경 전남 여수시의 한 원룸주택. 스타킹을 얼굴에 쓴 남자가 창문을 열고 침입했다. 그는 집 주인인 A 씨(34·여)가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옷장 등을 뒤져 현금 40만 원을 챙겼다. 그런 다음 성폭행하기 위해 A 씨를 팔꿈치로 찔렀으나 여전히 잠을 자고 있자 “야! 너는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며 고함을 질렀다. 깨어난 A 씨는 “너는 누구냐”며 담담하게 응수했다. 또 “왜 세상을 그렇게 사느냐”고 훈계하자 괴한은 당황했다. 괴한이 움찔하는 순간 A 씨는 자신의 지갑에서 15만 원을 꺼내 “이것도 가져가라”며 건네고 누웠다. 또 한 번 당황한 괴한이 뒷걸음질을 치자 A 씨는 “야! 얼굴에 스타킹을 쓰고 나가면 이웃들에게 붙잡히니 벗고 가라”는 조언까지 했다. 질겁한 괴한은 건네받은 15만 원을 A 씨 베개 옆에 놔두고 줄행랑을 쳤다. A 씨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현장에 버려져 있던 담뱃갑에서 괴한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뒤 탐문수사를 거쳐 이달 8일 고모 씨(24)를 붙잡았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고 씨를 특수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 씨는 검찰조사에서 “성폭행을 하려 했으나 A 씨의 대담한 행동에 겁이 나 범행을 포기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A 씨는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상황이어서 나도 모르게 용기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by 차니아 | 2010/10/30 11:31 | 재미있는세상 | 트랙백 | 덧글(0)

父 잔소리에 아파트 불지른 13세 아들…가족 4명 숨져

父 잔소리에 아파트 불지른 13세 아들…가족 4명 숨져

 

주유소에서 휘발유 구입한 뒤 가족 잠든 새 방화

[CBS 사회부 김수영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집에 불을 내 아버지 이모(48)씨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13)군을 붙잡았다.

이군은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서 가족이 잠자는 사이 집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아버지 이씨와 어머니 최모(39 여)씨, 동생 이(11)양, 할머니 박모(74)씨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공부를 하라고 자주 꾸짖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인근 주유소에서 "과학시간에 필요하다"며 휘발유 8.5리터를 구입했다.

이군은 휘발유를 배낭에 넣고 귀가해 자신의 방에 숨겨놓았다가 21일 새벽, 가족 모두가 잠든 것을 확인한 뒤 집안 전체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붙혀 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군은 범행 뒤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도망쳤고, 1시간 30분 후에 아파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군은 불이 난 흔적을 보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몇 호에서 불이 났느냐"고 물어본 뒤 경비원이 자신이 집에서 불이났다고 말하자 울면서 어머니를 찾는 등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범행당시 입었던 점퍼에서 휘발유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도망치던 중 노숙자에게 점퍼를 벗어주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군을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by 차니아 | 2010/10/21 16:42 | 재미있는세상 | 트랙백 | 덧글(0)

‘공포의 日시골 마을’…女의사 사표 놓고 인터넷 술렁

‘공포의 日시골 마을’…女의사 사표 놓고 인터넷 술렁

 

[쿠키 톡톡] 일본의 외딴 시골 마을에서 단 한 명뿐인 의사가 돌연 사표를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1년에 겨우 18일만 쉬면서 헌신적으로 자신들을 돌본 의사에게 주민들이 터무니 없는 비난을 퍼부었기 때문인데 일본 네티즌들은 “배려를 중시하는 우리 국민성이 땅에 떨어졌다”며 씁쓸해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한 통의 사직서로 아키타현 카미코아니무라 마을이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을 유일의 의료기관인 국민건강진료소에 근무하던 의사 A씨(65·여)는 “정신적으로 지쳤다”는 말과 함께 지난달 하순 퇴직의사를 밝혔다.

주민을 돌보는데 앞장섰던 A씨는 왜 사표를 던졌을까?

카미코아니무라 마을의 촌장(72)은 “마을 사람들의 근거 없는 비방 때문에 A씨가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게 최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마을 간부들에 따르면 A씨는 마을 사람들의 분별 없는 비방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1월 부임한 A씨는 그해 가을 진료소 앞에 있는 자택에 응급환자를 보다 잘 대할 수 있도록 자비로 조명을 설치했다가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환자를 보느라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이 없어 진료소 내에서 빵을 샀는데 이번에는 ‘환자를 볼 시간에 쇼핑이나 하고 있다’는 빈축을 샀다.

A씨의 지난해 휴진일은 겨우 18일. 20일마다 하루꼴로 쉰 셈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물론 각종 휴일도 없이 마을 곳곳을 돌며 환자를 돌봤다. 그런데도 A씨는 지난해 ‘평일인데 왜 쉬느냐‘는 공격을 받았다.

A씨는 아픈 사람이 있다면 이른 아침이든 늦은 밤이든 자발적으로 달려갔다. 오전 8시~오후 5시15분의 진료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한 마을 주민은 “모르는 게 있으면 선생님이 언제나 친절하게 알려줬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난해 3월 우리 어머니께서 돌아가기 직전에 의사 선생님이 헌신적으로 돌봐줬던 일을 잊을 수 없다”며 “그녀는 새벽 1시든 3시든 싫은 기색 없이 달려오곤 했다”고 덧붙였다.

진료소 관계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헌신적인 의사는 그동안 없었다”며 “무의촌(無醫村)이 되면 우리 마을이 곤란해 질 뿐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목을 죄고 있다”고 한탄했다.

인구 300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은 사실 그동안 의사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과거 일부 의사들이 무의촌을 구한다는 사명감에 마을을 찾아왔지만 얼마 못가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실제 A씨가 부임하기전 벽지만 전문으로 찾아다니는 한 의사도 부임 일년을 채우지 못하고 마을을 떠났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마을 주민들의 이기적이고 분별없는 행동을 비판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특히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 미덕으로 삼는 일본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어 카미코아니무라 마을이 지난해 9월 월 16만엔(약 199만원)의 생활비와 무료 주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젊은이를 모집한 사실을 알리며 “이건 무시무시한 마을에 누가 가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by 차니아 | 2010/03/13 18:25 | 이런이야기어때 | 트랙백 | 덧글(0)

자기 자신을 스토킹한 여성, 유죄

자기 자신을 스토킹한 여성, 유죄

 


한 오스트레일리아 여성이 자주 이용하던 단골 가게 주인에게 십 여 차례의 스토킹 편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체포되었다.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스마니아에 거주하는 엘렌 트리펫(54세)이라는 이 여성은 2006년 10월부터 ‘믹’이라는 닉네임을 사용, 단골 잡화점 가게 주인 웨인 터레일에게 황당한 내용의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왔다고.

터레일 씨는 물론 그 가족들의 심경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편지들의 내용은 놀랍게도 ‘트리펫이라는 손님을 해하라’는 것이었다. 바로 단골 가게 주인에게 자기 자신을 해치라는 명령을 계속해서 내렸던 것. 이 사건을 담당한 호바트 치안 법원에 따르면 편지 내용에는 석궁 등 무기명이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고 이를 이용해 신체에 해를 가하는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고.

초기 수사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던 트리펫은 이후 감식반 조사 결과 자신의 DNA와 편지 봉투 및 도장에서 발견된 DNA 정보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범행을 시인, 지난 12월 체포되었다. 담당 판사 글렌 헤이는 의도를 알 수 없는 괴상한 편지로 터레일 가족을 괴롭힌 엘렌 트리펫에게 21일 구류형을 선고하였다.

한미영 기자setFontSize(0);

by 차니아 | 2010/01/20 12:16 | 재미있는세상 | 트랙백 | 덧글(0)

α, X… β, XX… J… K, 초인종 옆 범죄의 코드?

α, X… β, XX… J… K, 초인종 옆 범죄의 코드?

[동아일보] 오피스텔 ‘알파벳 괴담’

서울지역 원룸 등에 표시

관리원 집배원도 정체 몰라

“α=빈집, β=여자 집”

인터넷 루머에 공포감

“너희 집 초인종 옆을 봐. 무슨 표시가 있지 않은지….”

17일 오전 1시경 여대생 박모 씨(23)는 친구에게서 뜬금없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박 씨는 서울 동작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다. 문자메시지를 무시하고 자려던 박 씨는 호기심이 동해 현관문을 열고 나가 초인종을 살폈다. ‘β, XX’ 누군가 볼펜으로 써놓은 알 수 없는 표시가 있었다. 놀란 박 씨는 옆집 초인종도 살폈다. 초인종 옆 한 귀퉁이에 ‘α, X’라는 글씨가 있었다. ‘J’ 또는 ‘K’ 등 여러 알파벳이 섞여 있는 집도 있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은 ‘β’야. ‘X’는 혼자 있는 걸 목격한 횟수고.” 친구의 문자메시지에 박 씨는 밤새 뒤척였다.

서울 시내 오피스텔과 원룸, 주상복합 아파트 현관문 옆에 알 수 없는 표시가 발견돼 주민들이 떨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이 많은 오피스텔 등에 도둑이나 강도가 표시를 남겨놓았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α는 남자가 사는 곳, β는 여자만 사는 곳을 뜻한다는 이야기부터 α가 빈집이고, X는 여성이 혼자 있는 걸 목격한 횟수라는 말도 있다. ‘파마머리를 한 여자 얼굴이 그려져 있다’는 등 누가 살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그림으로 그려놓았다는 증언도 있다. 이 표시들을 절도범이나 강도가 범죄를 위해 남겨둔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혼자 사는 대학생이 많은 서울 관악구 일대 오피스텔 곳곳에서도 이런 표시가 발견됐다. 관악구 봉천동의 D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18일 오피스텔 현관마다 그려진 표시를 보고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이 오피스텔은 24시간 경비원이 지키고 있지만 지하주차장을 통해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는 폐쇄회로(CC)TV가 있지만 복도에는 없다. CCTV 기록을 봐도 누가 표시를 남긴 건지 알 수 없었다.

최근 외부 방역업체가 방역 작업을 벌인 터라 의심이 됐지만 방역업체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소방시설 점검은 내부 관리인이 함께 했는데 초인종 옆에 뭔가 남기는 걸 본 적은 없었다고 했다. 우체국 집배원이 남긴 것도 아니었다. 10년 넘게 집배원 생활을 하고 봉천동 일대에서만 1년 넘게 우편물 배달을 했다는 집배원 정모 씨(40)는 “사람이 안에 없으면 전화를 걸거나 우편물 도착 확인서를 남기지 표시를 해두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α, β, C, J, X 등의 문자가 신문사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한 신문사 지국은 “신문사마다 보급소가 다르고 신문 배달원의 배달카드에 안내가 잘돼 있어 특정한 표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D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일단 표시를 삭제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4동 한 아파트도 최근 알 수 없는 표시 때문에 불안하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표시를 지웠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외부인이 남긴 표시가 발견돼 모두 지웠다”며 “복도에 낯선 사람이 있을 경우 바로 신고해 달라”고 입주민들에게 당부하는 공지를 붙였다.

인터넷에는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글도 올라와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둑이나 강도는 대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setFontSize(0);

by 차니아 | 2009/12/19 12:36 | 재미있는세상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